넷플릭스는 물론 유튜브와 같이 영상을 볼 일은 정말 많다. 하지만 시간은 소중하고, 다른 할 것들도 많으므로, 불필요한 부분은 빨리 Skip 하면서 보고 싶은 경우가 많다. 각설하고, 영상 빨리 보는 방법 3가지 소개한다.

 

1. Youtube 영상 누르고 있기

Youtube를 볼 때, 콘텐츠가 보이는 창을 마우스 (터치스크린에서는 손)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아래 캡쳐 이미지의 상단과 같이 "2배속"이라는 표시가 뜨면서 실제 영상이 2배속으로 진행된다. 우측 하단의 설정에서 속도를 조절할 경우 여러 Step을 거쳐야 하며, 바로바로 속도 조절하는 것이 불편하므로, 부분 마다 빠르게 넘기고 다시 정상 속도로 볼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2. 생성형 AI의 요약본 보기

요즘에는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영상도 요약을 해주어 따로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도 빠르게 주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 중복된 요약,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등의 부족한 성능들을 보인다. 그래서,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영상을 보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중요하지 않지만, 다만 어떠한 내용이 다루어지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목적이라면 쓸 만하다. 내가 가끔 활용하는 서비스는 https://lilys.ai/ 이다. 

 

3. 브라우저 콘솔 명령어로 조절하기

어느 브라우저에서건, Ctrl+Shift+i 또는 설정의 'Developer Tool'을 선택할 경우 하단 또는 우측에 패널이 보이게 된다. 그 때, 'Console' 탭을 선택하면, 간단한 Script를 작성할 수 있다. 거기에 

 

[$('video').playbackRate=1.5]

 

와 같이 작성하고, Enter를 누르면 해당 속도가 반영된다. 1.5 대신, 2 또는 2.5, 3, 3.5, 4 등 원하는 숫자를 입력해도 실제 그 속도만큼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Youtube의 경우 Application 자체적으로는 최대 2배속까지 지원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최대 4배속 까지 빠르게 볼 수 있다. (정확한 확인은 필요할 것 같지만, 그 이상의 숫자를 입력해도 4배속과 속도가 같은 것으로 보이며, 4배속의 경우 너무 빨라서 내용 이해도 거의 불가능하다. Max 3배속이 적당할 것 같다.)

 

 

부분 별로만 빠르게 넘기기 위해서는 1번의 방법을 주로 사용하면 되고, 20분 이상의 긴 영상들 또는 속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에서는 3번의 방법으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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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단테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 여러 주식 투자계의 대가들에 대한 소개를 간혹 하고 있다. 그 중, 최근에 스탠디 드러켄밀러의 스타일과 투자 대상에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최근 영상 중 하나가 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에서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인터뷰한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서 건진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지금으로부터 6개월~몇년 사이에 침체 가능성도 있다고 봄
  • 3~4년 전부터 암호화폐에서 AI로 움직임
  • 먼저 투자를 하고 분석하라 (시장은 똑똑하고 빠르기 때문이다.)
  • 현재가 아닌 2년 뒤의 가치가 아직 반영안된 주식을 사라
  • 즐겁고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 오픈 마인드

 

암호화폐에 여전히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드러켄밀러가 본 암호화폐에서 AI로의 움직임은 아무래도 단/중기 관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사업 기반의 투자 시장을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결론지었을 것으로 본다. 여전히 암호화폐도 그들만의 세계로 시장은 버티고 있는 것 같고, 주식과는 다른 색깔이지만 여전히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시장인 것 같다.

 

투자를 하고 분석하라는 말은, 그 만큼 직관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직관과 경험이 부족해도, 그 연습 과정도 투자를 먼저하고 분석하는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오픈 마인드 = 특정 종목을 사랑하지 말라'로 볼 수 있다. 개인적인 관심과 애정은 넣어두고, 냉정하게 흐름을 읽고 변화에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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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글레디에이터를 봤던 적은 기억나지만, 콜로세움에서 검투 경기를 한다는 내용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기분 전환을 시킬 것이 필요하다 싶은 시점에, 글래디에이터 2 예고편을 보게 되었고, 갑작스럽게 영화 티켓을 예약하여 보게되었다. 

 

관심이 끌렸던 이유는 한가지 더 있다. 올해 상반기에 영국의 Bath에 여행을 가서 기원전 부터의 로마 제국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2000년도 더 된 시점에도 과학과 문화, 정치 등 여러 방면으로 최근의 사회랑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정도로 발전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로마에 대해 더 상세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화산으로 인해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재로 남은 영상들을 통해 어떻게 한 로마 제국의 도시가 멸망을 했는지, 콜로세움이라는 곳이 물로 채워서 배로 전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배수 기술이 갖추어져 있는지 등 정보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그런 배경을 가지고, 예고편에서도 콜로세움에 배로 전투하는 장면이 보이면서 더 반갑게 보였다.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거의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보았다. 스토리 측면에서 1편과 이어져 있으며, 빠른 전개와 중간 중간 극적인 요소가 잘 담겨 있어서 내용이 매우 알찬 영화였다. 덴젤 워싱턴의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기도 했다. 연기력 자체의 안정성과 맡은 역할의 비중이 클 뿐 더러 그 역할의 캐릭터가 충분히 매력 있었다. 

 

굳이 평가를 하자면, 주인공 '하노'의 연기력이 아쉽다고 표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은 연기를 잘 했다. 하지만, 연기자의 개인적인 포스가 덴젤 워싱턴에 비해 약했고, 아마 젊은 연기자였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노하우 또는 포스가 압도적으로 드러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우수하게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 엣날 로마 제국 시대에도 인간의 기본 가치를 위한 정치적인 노력들이 있었겠구나 하는 인간적인 요소가 느껴졌고, 마지막의 'Speak to me, Father'는 가장 Impact 있으면서도 나의 마음을 건드린 장면이었다.

 

이 영화는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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