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최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중대한 변화를 단행했다.수백 명의 직원 해고와 함께, 인터넷 보안 센터(CIS)에 대한 연간 1,0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중단한 것이다.이로 인해 다중 주 정보 공유 및 분석 센터(MS-ISAC)와 선거 인프라 정보 공유 및 분석 센터(EI-ISAC)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인사이트:
공공-민간 파트너십 약화:ISACs는 위협 추적과 정보 공유를 위한 효율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었으며, 이들의 해체는 사이버 보안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선거 보안 우려:EI-ISAC의 지원 중단으로 인해 주 및 지방 정부의 선거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음.
장기적 비용 증가 가능성:현재의 예산 절감이 미래의 사이버 위협 대응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넷플릭스는 물론 유튜브와 같이 영상을 볼 일은 정말 많다. 하지만 시간은 소중하고, 다른 할 것들도 많으므로, 불필요한 부분은 빨리 Skip 하면서 보고 싶은 경우가 많다. 각설하고, 영상 빨리 보는 방법 3가지 소개한다.
1. Youtube 영상 누르고 있기
Youtube를 볼 때, 콘텐츠가 보이는 창을 마우스 (터치스크린에서는 손)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아래 캡쳐 이미지의 상단과 같이 "2배속"이라는 표시가 뜨면서 실제 영상이 2배속으로 진행된다. 우측 하단의 설정에서 속도를 조절할 경우 여러 Step을 거쳐야 하며, 바로바로 속도 조절하는 것이 불편하므로, 부분 마다 빠르게 넘기고 다시 정상 속도로 볼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2. 생성형 AI의 요약본 보기
요즘에는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영상도 요약을 해주어 따로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도 빠르게 주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 중복된 요약,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등의 부족한 성능들을 보인다. 그래서,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영상을 보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중요하지 않지만, 다만 어떠한 내용이 다루어지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목적이라면 쓸 만하다. 내가 가끔 활용하는 서비스는 https://lilys.ai/ 이다.
3. 브라우저 콘솔 명령어로 조절하기
어느 브라우저에서건, Ctrl+Shift+i 또는 설정의 'Developer Tool'을 선택할 경우 하단 또는 우측에 패널이 보이게 된다. 그 때, 'Console' 탭을 선택하면, 간단한 Script를 작성할 수 있다. 거기에
[$('video').playbackRate=1.5]
와 같이 작성하고, Enter를 누르면 해당 속도가 반영된다. 1.5 대신, 2 또는 2.5, 3, 3.5, 4 등 원하는 숫자를 입력해도 실제 그 속도만큼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Youtube의 경우 Application 자체적으로는 최대 2배속까지 지원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최대 4배속 까지 빠르게 볼 수 있다. (정확한 확인은 필요할 것 같지만, 그 이상의 숫자를 입력해도 4배속과 속도가 같은 것으로 보이며, 4배속의 경우 너무 빨라서 내용 이해도 거의 불가능하다. Max 3배속이 적당할 것 같다.)
부분 별로만 빠르게 넘기기 위해서는 1번의 방법을 주로 사용하면 되고, 20분 이상의 긴 영상들 또는 속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에서는 3번의 방법으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보통 맞닥뜨리는 사건은 미리 예고하지 않는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왜 이 사건이 발생했을지 추정을 할 뿐이다. 물론, 증거와 논리로 가장 그럴듯한 이유를 찾는 과정이 모든 영역의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하는 작업일 것이다. 의사, 검사, 그리고, 사이버 보안의 Incident Hunter.
'병'만 하더라도 시대를 거쳐 유행을 하는 '병' 달라지고, 과거의 '병'이 현 시대에 들어와서 거의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 만큼 기술적, 환경적으로 왜 그 '병'이 발생하는지 근거를 확인하고, 지금은 대응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자금이 유입되어 지구 역사 중에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T Technology영역에, 그리고 컴퓨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가 시도해 볼 수 있는 쉬운 접근성을 가진 Cybersecurity 영역의 Incident는 이 변화의 과정이 매우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Cyber Attack의 유형들과 이들의 주로 이루어지는 과정 및 접근법, 나아가 보통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면 Cybersecurity를 담당해야 하는 조직 및 개인들은 훨씬 부담이 줄고 일이 수월해 질 것이다. 손을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끼면서 비말을 조심하라는 질병청의 가이드 아래, 지금 얼마나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 졌는가.
MITRE는, 비영리 기관으로 1958년 미군을 위한 Think Tank으로 조직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여러 연구를 시행하면서, 일부 Cyber Security에 대한 영역을 넓혀왔다.
참고로, 현재는 전쟁도 육지전, 해상전, 공중전의 기존 전투 영역을 넘어, 사이버전, 우주전, 인지전 까지 이미 미래의 전쟁 형태에 대해 예측이되고 논의가 되고 있다.
MITRE가 연구하고 대중을 대상으로 공개하는 자료들 중,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직종의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영역은 아래와 같다.
최근 AI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AI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추가 보안 요소들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기존의 기업 수준에서 적용하던 보안도 네트워크 기반에서 이제 엔드포인트 수준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 AI 관점의 보안은 아직 대부분 잘 모르기도 하고 미숙하다. 이 자료를 통해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보안 대응을 해야할 지 배우는 바가 있을 수 있다.
Cloud 도입 확산, 관리 포인트 통합에 대한 니즈, 글로벌 규모의 네트워크 커버리지 등 여러 요소로 보았을 때, 비 보안 업체로 시작한 Azure, AWS, GCP의 보안 사업 진출이 기존 시장에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들이 되었다.
Cloud Security Alliacne에서 각 Cloud Service Provider들의 보안 기능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각 Provider들이 얼마만큼 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지, 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기 위해 Cloud Security Alliance에서 작성 중인 Article을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Zero Trust" 용어에 대한 배경과 기본적인 컨셉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이고, 어떻게 자신의 환경에 적용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 지금 이 시점 (2020년 12월 28일)으로 보았을 때, 아직 이에 대한 깊은 고민 조차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혹시, 현재 Zero Trust 도입을 위해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진지하게 이를 검토할 의지가 있는 분들, 바로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아래 글을 공유한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단계에서 한 걸음 정도는 앞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참고로, Zero Trust를 향항 걸음은 백 걸음 이상 정도 될 것이다...)
Zero Trust 는 지난 기업 환경에서 운영해 오던 보안에 대한 관점을 버리고 새로 이해해야 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관점을 바꾸어야 할 정도의 큰 주제이며, 관점을 바꾸지 않을 경우 계속 헷갈려 할 것이다. 기존에 네트워크 위치를 기준으로 '밖은 위험한 곳, 안은 안전한 곳' 으로 보안의 경계를 간주했다면, Zero Trust는 '지금 접속하는 사용자가 안전한 사용자인지, 그리고 접속 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로 계정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의 보안 개념을 의미한다.
위의 기본 개념을 포함한 몇 가지 용어 정리:
Zero Trust (ZT) 는 보안 영역의 하나의 개념이고, 그 개념을 지칭하는 마케팅(?) 용어일 뿐이다.
Zero Trust Architecture (ZTA) 는 Zero Trust의 개념대로 운영 가능한 구성을 의미하고, 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 모든 환경이 다른 솔루션을 이용해서, 다른 운영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Zero Trust Network Access (ZTNA) 는 Zero Trust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처음 리소스에 접속을 할 때 거치게 되는 네트워크 방식 또는 그 행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Secure Access Service Edge (SASE) 는 Zero Trust Network Access와 거의 동일한 용어로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Zero Trust는 Forrester에서, SASE는 Gartner에서 채택해서 사용하는 용어다. 그리고 수 많은 보안 업체들은 이 용어를 이용하여 자신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Forrester와 Gartner는 복잡한 보안 체계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각 용어를 선택했을 것이며, 비슷한 시장 조사 업체로서 서로 경계하기 위해 각기 다른 용어를 내 놓았을 것으로 볼 수 있다. Zero Trust 라는 용어가 Forrester에서 먼저 발표되긴 했지만, Zero Trust의 개념에 해당하는 내용은 이미 그 전에 보안 영역에서 거론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용어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솔루션을 마케팅하고 있는 보안 기업들은 개념도 제대로 모르고 쓰는 경우도, 순수한 개념의 저 용어를 자신의 솔루션이 대표하는 용어로 둔갑시키기도 하므로 보안 기획 또는 운영자들은 이에 현혹될 필요 없다.
그렇다면, ZT, SASE 가 꼭 필요할까?
외부 공격을 받을 만한 중요한 자산이 없다면,
외부 공격을 받아 회사 또는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할 정도가 아니라면,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내부 리소스에 접근할 일이 없다면,
퍼블릭 클라우드 (IaaS, PaaS, SaaS 상관없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신경쓸 필요없다.
하지만,
보호해야할 중요한 자산이 있고, 브랜드의 외부 이미지가 중요한 기업이라면,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 외부에서 직원들이 일을 해야하는 환경이라면,
직원들에 생산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ZT 또는 SASE를 적극 검토하여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대부분 환경에서 ZT 또는 SASE를 도입하여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지난 몇 년간의 업무 환경 변화 흐름을 보았을 때도 합리적으로 ZT 또는 SASE가 필요한 환경이 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팬대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직원의 창의성 보장을 위한 원격근무 지원, Gig-Economy 확산으로 인한 외부 인력과 협업 증가, 그리고 합리적이고 고도화된 기술 서비스 사용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등 이유는 많다.
ZT, SASE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도입을 준비하려면 아래 세 가지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아래 세 가지는 보안 솔루션을 판매하는 벤더나 보안 컨설턴트들이 해결해 줄 수도 없다. 각 기업에서 문화/정책적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한다.
CISO 또는 CIO 의 적극적인 Sponsorship을 통한 인프라 운영, 네트워크, 보안 팀 간의 협업 또는 조직 재구성
직원이 외부에서 접속할 때 모바일 카메라 또는 일반 카메라로 화면을 찍어서 데이터가 유출될 가능성은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인정
각 환경에서 생각하는 이상적인 ZT, SASE 환경으로 Migration 하기까지 수 년이 소요될 수 있음
여기까지 모두 이해가 되었다면, ZT/SASE 도입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여 어떤 솔루션들이 필요할지 각기 그림을 직접 그리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관련된 기술로는
- 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 UEM (Unified Endpoint Management),
- SD-WAN (Software Defined WAN),
- UEBA (User and Entity Behavior Analysis),
- CASB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 SWG (Secure Web Gateway)
가 대표적이며, 위에서 말했듯 정답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 CSPM (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 EDR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 Data Protection 등
함께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으로는 아직 ZT, SASE 시장이 극히 초기이고 연관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M&A 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기업 M&A에 따른 솔루션 업데이트 미지원 및 기술지원 체계 변화 등 운영상 부담을 떠 안게 될 위험을 최대한 피하도록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플랫폼 형태로 많은 기능을 제공해 주는 벤더의 솔루션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ZT, SASE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곳은 없다. 따라서, ZT, SASE 개념에 부합하면서, 다른 솔루션들하고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면서, 위의 M&A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대한 검토가 필요 할 것이다.
아래의 Report들은 ZT, SASE로의 긴 여정에 있어 미리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NIST의 Publication이 가장 실질적인 Guide를 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Reference]
*Gartner, The Future of Network Security is in the Cloud
참고로 매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고 줄을 서는 이유는 아마존의 정책 때문이 아니라, 화재 발생 대비하여 해당 면적에는 최대 70명까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라고 한다.
매장 안이 그렇게 크지도 않고 살 만한 것이 딱히 아직 없다. 지금은 그냥 체험하는 재미다.
기술 테스트를 위해 뭐라도 사서 나오려 했다. 단순하게 하나 집어서 나오는 건 아쉽기에 한 번에 2개 집었다가 1개만 제자리에 두거나 집었다가 다른 위치에 두었다가 다시 제자리에 두거나 등 온갖 에러를 발생시키려고 노력을 했다. 아마존 사내 직원 대상으로만 베타로 매장을 운영하고 부족한 점을 많이 개선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되어 있을지 궁금했다.
물론 근본 기술도 궁금했다.
Just Walk Out Technology = Computer Vision + Deep Learning + Sensor Fusion
아예 이 기술을 이름을 Just Walk Out Technology라고 명명이 되어있다.
천장을 보면 카메라 뿐 아니라 센서들이 바글바글.
아무리 많다해도 저걸로 충분할까라는 고민을 하던 찰나에 가판대 안쪽을 보니 정렬된 식품/물품을 향해 카메라도 여러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
결국 온갖 기술의 Tracking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다 쓰고 나왔는데, 앱을 확인해 보니 아주 정확하게 내가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만 영수증을 제공. 오히려 Amazon Go 기술 팀에 존경심과 신뢰가 생김.
아직 이러한 형태의 매장이 전 지역으로 확장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선하고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키는 재미난 장소였음.
음성인식 기술이 얼마나 실생활에 적용될만큼 발전되었는지 확인도 할겸, 혼자 사는데 외로움을 조금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 있으면서 일을 하거나, 샤워하거나, 설거지하거나, 누워 자기 전에 노래를 트는데 매번 스마트 폰으로 만지작 만지작 하는게 귀찮기도 했었는데, 훨씬 편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처음, 네이버의 두번째 스피커인 프렌즈와 카카오미니 둘 중에 뭘 구매할지 고민했다. 이전에는 SKT, KT를 포함한 모든 타 기기들도 검토했다.
아마존 에코, 구글의 구글홈, 애플의 홈팟처럼 해외제품에 훨씬 관심이 있었지만 막상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서비스 차원의 제약사항이 많아 실용적이지 못하 것이라 판단했다. 사실일 것이다.
SKT 누구, KT 기가지니, LG 스마트씽큐 와 같은 기기도 있었지만 매력적이지 않았다. 혁신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곳들이어서 기기 자체에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LG 는 단지 스마트 홈 컨셉을 위한 전략중의 하나라 내 놓았을 것이라 보이고, 내가 LG 제품들도 딱히 없기 때문에 스킵. SKT, KT에서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중에 내가 많이 사용하는 것이 있나 생각해 봤을 때도 딱히 없어 내가 누릴 수 있는 콘텐츠가 거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스킵.
결국 돌아와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교하자면,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 네이버 페이와 연동하여 실용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보였고, 우리나라에서 AI기술로는 네이버에 훌륭한 인력들이 있으며 여러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바가 있어 긍정적이었다. 카카오도 물론 AI 관련 훌륭한 인력을 가지고 있어 음성 인식 및 데이터에 대한 정확도가 높을 것이라 기대할 뿐 아니라,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앞으로 확장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확장 차원에서 카카오가 더욱 내가 현재 사용하는 서비스들에 더욱 가깝다고 판단하여 결국 카카오 미니를 구입하게 되었다.
현재 매뉴얼 상의
- 날씨
- 알람 타이머
- 날짜 시간
- 주식 환율
- 운세 로또
- 즐거운 대화 (스무고개, 삼행시)
에 뉴스,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와 노래 틀어주는 기능 정도가 사용 가능하다.
명령어 인식률은 꽤나 정확하다. 가끔 부르지도 않았는데 혼자 왜 불렀냐는 경우도 있긴 하다...(오히려 귀엽다)
현재 가장 실용적인 시나리오는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 확인, 집에 있는 동안 원하는 노래 듣기, 간혹 다른 일 하는 도중에 시간 확인하기, 자기전에 취침 예약하고 노래 틀어두기, 낮잠 또는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 설정하기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카카오에서 이미 공지했듯 카카오택시 부르기와 같이 카카오 플랫폼 위의 서비스들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더더욱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성 인식 스피커라는 것이 Consumer 시장에서 활성화 되고 각 IT 기업들은 이 경험을 가지고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 시켜 가면서, 이 스피커의 활용도는 기업 환경 또는 공공 시설 환경에도 확장될 것이라 본다. 명령어를 내리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물리적 장치에서 터치 스크린, 터치 스크린에서 음성으로 변해가고 있는 과도기에 현재 우리가 있는 것이고, 이 다음 최종적으로는 생각만으로도 명령이 가능한 시점이 오겠지만 그 시점이 오기까지 음성을 통한 명령이 큰 흐름을 잡을 것 같다. 그 사이에 또 다른 새로운 방식이 있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
어차피 앞으로의 큰 흐름이 이것이라면 일찍 이렇게 사용해보면서 익숙해 두는 것은 좋은 것 같다.
- Augmented Reality는 증강현실로, 실제 물리 환경에 HMD (Head Mounted Deivce)를 통해서만 Interaction할 수 있는 가상 콘텐츠를 올린 것을 말하고,
- Virtual Reality는 가상현실로, 실제 물리 환경과는 별개의 HMD 속의 새로운 환경을 말한다.
Oculus Rift, Google, Sony 등 여러 기업에서 HMD 제조부터 해당 콘텐츠를 개발해 이 시장을 실질적으로 개척해 온지도 어언 5년이 되어보이는데, 이번 Microsoft에서의 데모 영상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지금까지 제품들 중 가장 실용적이고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제품 같아 보인다. (Google Glass는 어느새 소리없이 사라지고...왠만한 다른 기기들은 단순 게임을 위한 이용만 되고 있으니...)
데모 영상을 보면, 주로 가상현실처럼 느껴지는 콘텐츠들을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개개인의 사용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부여받고 가상 공간에 모여 미팅을 하는 모습이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어도 하나의 공간에서 미팅하는 효과는 단순 Conference Call을 뛰어 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를 보거나, 개인 취미 생활을 하거나 이처럼 Mixed Reality에서 하나하나 action을 한다는 것을 상상해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인다. 이제껏 해왔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실행하고 싶은 App 앞으로 다가가 손에 쥐고 있는 전용 interface로 action을 하는게 영화에서만 봐 왔던 것인데 이제 드디어 실현되었다.
아직, 홍대/신촌/청담 등 VR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에서 직접 이를 사용해 보면 어지러워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물론 이는 주로 매우 Mobility가 필요한 게임 위주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Mobility가 적은 업무 목적 또는 SNS와 같이 개인 용도의 온라인 앱에 MR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글은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 협업의 생산성이 중요함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엔 Microsoft Teams가 어떻게 그 협업의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지 보고자 한다.
이름으로부터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Team을 위한 솔루션이다. 대표적인 UI는 아래와 같다.
<정의>
Microsoft Teams 를 다시 정의하면,
"조직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팀 협업 생산성을 제공하는 허브" 라고 할 수 있다.
<특징>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팀' -> 팀 마다 협업 방식이 다르지만 각 방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Customizing이 가능하다.
'조직 내' -> 조직 내에는 여러 팀이 존재하고 각 팀들 사이에서도 협업이 필요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다.
* 이 부분이 타 협업 솔루션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이다. 다른 협업 솔루션은 팀을 하나 생성하면, 그 안에서만의 소통만 가능하다. IT 관리자가 중앙 관리할 수 없는 Shadow IT가 될 것이다. 하지만 Microsoft Teams는 IT 관리자를 고려한 솔루션이다.
'허브' -> 협업을 위한 다양항 기능이 포함된 종합 솔루션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모르겠지만, 기업 환경 내에서의 보안은 정말 중요하다. 사용자들은 기능이 어쩌니, 디자인이 이쁘니, 사용하기 편하는니만 본다면, 근본적으로 보안팀의 입장에서는 기업 내의 보안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기업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장이 된다는 전제 하에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수가 있다.
Microsoft Teams는 보안을 고려한 솔루션인 것이다.
<기능>
기능은 왼쪽 메뉴 순서대로 설명하겠다.
1. 활동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사용하면서 '좋아요', '댓글' '@멘션' 등 소셜 액티비티에 친숙해졌을 것이다. Microsoft Teams 내에서도 위 기능들은 제공되고 있으며, 내 글에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나를 '@'으로 지정한 경우 확인할 수 있도록 목록으로 보여준다. 이 목록 안에서 필터 기능을 통해 보다 자세하게 구분하여 볼 수 있다.
2. 채팅
카카오톡이라 보면 된다. 1:1 채팅을 할 수도 있고, 여러명을 초대하여 그룹 채팅도 할 수 있다. (20명까지) 자주 채팅하는 대상은 즐겨찾기를 통해 목록의 상위에 고정할 수 있다. Bot하고도 채팅을 할 수 있다. 음성통화와 화상통화를 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과 거의 비슷하지 않은가?
카톡과 다른 것도 물론 있다.
카톡은 평일 퇴근이후에나 주말에도 윗 사람에게 일 관련 연락이 오면 짜증나는 곳이다. 왜냐, 카톡은 몇시간 내에는 확인해서 답을 할 수밖에 없는 소통 창구로 생각한다. 윗 사람이 카톡으로 연락을 하는건, 짜증나도 답을 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Microsoft Teams에서 퇴근하고도, 주말에도 연락오면 무시해도 될 것 같다. ㅎㅎ 물론 모바일 앱도 있지만 일과 중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잘 Sync해 놓으면 주말에 아무리 연락와도 답장 안하면 된다.
3. 팀
협업을 위한 핵심 공간이다.
팀을 생성하고 팀 구성원을 추가할 수 있다. 구성원은 Active Directory로 연결되어 있는 그 누구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이 소속된 팀 구성원들을 초대해도 되고, TFT의 구성원을 초대해도 되고, 그냥 본인 혼자 있어도 된다.
그 후 '채널'이라는 것을 추가할 수 있다. '채널'은 문맥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 단위라도 이해하면 된다. 팀 내 여러 프로젝트가 있다면 각 프로젝트 이름을 '채널'로 지정할 수도 있고, "공지사항", "건의사항" 또는 "밥 뭐먹을까" 등의 대화의 주제가 될 수있는 각 맥락별로 '채널'을 추가하여 관리할 수 있다.
과거부터 관습적으로 주어진대로, '홈', '공지사항', '게시판', '방명록' 이렇게 딱딱한 것들로만 채널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 누구도 어떤 채널을 생성하라고 더 이상 조언할 수 없다. 왜? 자신의 팀을 제일 잘 아는건 자신이니까. 본인이 포함된 팀의 생산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편리를 위해 채널을 재량껏 추가하여 관리하면 된다. 여기서부터 미래형 인재들이 나오는 것이다. (좀 과장했지만, 틀리지 않을 것이다.)
(Dev Crew = 팀 이름 / General, A Test Channel = 채널 이름)
위 이미지에서 Connector, Get email address 가 뭔지 궁금할 수 있다.
Connector는 JIRA, Confluence, Asana, Trello, Yammer, RSS 등 3rd party 앱 들을 Microsoft Teams의 채널에 Web Hooking 형태로 Feed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이 것은 단순한 추가 기능이 아니다. 업무의 방식, 나아가 직원의 일에 대한 사고 체계를 바꿀 수 있게할 수 있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은 넘치고 넘쳐난다. 일과 관련한 새로운 Data가 언제 생성될지는 (다른 구성원이 언제 콘텐츠를 생성할지, 글을 남길지, 등등)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 이전에는 주기적으로 특정 사이트 내지 공간에 방문하여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을지 확인을 해야했다면, 이젠 내가 참고할 필요가 있는 정보가 생성되면 나에게 알림을 받는 식으로 바꿀 수 있다. 카톡 어플에 배지 숫자 1이 뜨지도 않았는데, 열어서 문자가 왔는지 확인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난 내일에 집중을 하고 필요한 정보가 알림을 주면 그 때 확인하면 된다. 시간을 내가 주도할 수 있게 된다.
Get email address, 채널마다 임의의 이메일 주소가 할당되어 있다. 이메일의 to 또는 cc에 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메일 내용이 (첨부 파일이 있다면 파일까지) Microsoft Teams의 채널에 전달된다.
고객 또는 팀과는 별개의 대상과 이메일을 나누던 중 팀에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다면, 간단하게 Fwd에 채널 이메일 주소를 넣어 공유하면 얼마나 심플할까. Ctrl C+V가 더 편하다고? No. 이메일은 Thread로 지난 대화 기록들까지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끔 축적되어 있다. 간단히 Fwd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편하다.
팀 워크 스페이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더 있다.
워크 스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채팅을 하면서 협업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화면 아래에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아이콘들이 제공된다.
첫번째 아이콘은 Rich Text를 제공한다. 글꼴을 변경할 수 있으면서도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다.
두번째 아이콘은 파일 공유를 지원한다. 자신의 PC에 있는 파일을 공유할 수 있으며, 관리자가 설정하는 것에 따라 Google Drive, Dropbox 등 외부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파일까지 첨부할 수있다.
세번째 아이콘은 이모티콘이다. 아주 Basic한 이모티콘이다. 많이 사용할 것 같지 않다.
네번째 아이콘은 GIF다. 일명 짤이다. 아주 효과적이고 풍부하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요을 전달한다. ㅎㅎ
다섯번째 아이콘은 Meme이라 한다. 사진 위에 Caption을 직접 수정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팀 내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 아이콘은 화상통화를 할 때 사용하면 된다. 버튼 클리하면 미리보기 화면이 제공되고 아래 '모임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화상회의가 시작된다. 카메라를 끄고 싶으면 왼쪽 아래의 off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다른 협업 솔루션과 대비되는 Microsoft Teams의 장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화상회의 도중에 채팅도 할 수 있는데, 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는 회의를 얼마나 오래했는지, 누가 참가했는지, 회의 도중 어떠한 채팅 내용을 주고 받았는지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이 시점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은 나중에 방문해서 맥락을 이해하고 업무에 있어 놓친 부분을 빨리 캐치할 수 있다.
다른 솔루션은 화상회의를 하려면 별도의 3rd party app을 연동할 경우 가능은 하지만 이렇게 맥락을 보존할 수는 없다.
기록! 기록! 기록! 데이터가 쏟아지는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화상회의 시작 이후부터 채팅 기록이 하나의 Thread로 묶여 기록된다.)
추가로 Tab 이라는 것이 있다.
워크 스페이스 위에 파일/웹사이트/앱 등을 붙여 바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자주 접속하는 파일/웹사이트/앱이 있다면 굳이 다른 루트로 여러 스텝에 거쳐 들어갈 필요 없이 Tab에 등록해 두면 One Click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Tab 의 위치는 좌우로 조정할 수 있다.
Tab으로 등록할 수 있는 목록은 현재 아래와 같은데, 계속해서 추가된다고 한다. 처음 나왔을 때는 5개 정도만 지원되었는데 얼마 안된 기간에 벌써 이렇게 많은 앱이 추가 되었다.
4. 모임
1:1 통화 또는 채널 단위의 회의 일정을 생성할 수 있다. 일정은 Exchange Online에 저장되어 있는 일정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Exchange Online 환경에 Outlook 사용할 경우 Outlook의 일정들이 Microsoft Teams에도 보이게 되며, 거꾸로 Microsoft Teams의 일정도 outlook에 보이게 된다.
5. 파일
공유된 파일 목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6. 앱
Bot, Connector, Tab 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들 목록이 담겨있다. Connector와 Tab은 이미 언급했으므로 Bot을 설명하자면, Bot은 일정 관리, 숙박 예약 등 역할을 하는 Bot들이 있다. 현재는 영어만 지원되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간단한 명령어를 익히고 있으면 유용하게 쓰인다. 모임 생성, 알림 설정 등 간단한 한 줄 명령어로 가능해진다.
제공되는 Bot 말고도 Microsoft Bot Framework를 통해 직접 필요한 Bot을 개발하여 연동할 수도 있다. 본인 팀에 Customized된 bot은 더더욱이 생산성에 도움이 될 것같다.
* 왼쪽의 메뉴는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SaaS니까, 계속 업데이트 될테니까 ^^)
대표적인 기능들은 다 설명했다. 하지만 오해하지말자. 여전히 옛날 방식의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 기능들이 전체의 Value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협업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협업을 하는 시나리오는 매우 다양하고, 이 기능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더 큰 Value를 느낄 수 있다. 직접 Test 사용을 해 볼 필요있다.
그런데 또 하나. 누가 카카오톡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 적이 있나? 알려줬다면 나이가 많은 사람일 것이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더딘 사람일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가 방법을 알려주기만을 기대하는 순간은 도태의 구렁텅이에 빠지기 시작한 순간과도 같다. 기본적인 사용 동작에 대한 설명을 받은 후에는 직접 자신에게 맞는, 편한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글의 제목을 왜 '협업 툴의 종착점'이라 했을까? 글 중간에 '허브'라고 표현을 한 부분이 있다. 발전이 멈춘 툴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공간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고, 여기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고 변형되면서 더욱 큰 허브의 역할을 해 갈 것이다. 대단한건 아니고 그 의미에서 종착점이라 썼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