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책을 우연히 접한 적이 있다. 저자인 김영민 교수님의 사고방식에는 공감가는 바가 많았고, 표현방식에는 재미를 느꼈다. 그 이후 김영민 교수님께서 쓰신 컬럼을 검색해서 몇개 읽어 본 적도 있다.
최근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새로운 책을 내셨다. 쉽고 재밌고 생각할 수 있는 글이겠거니 싶어 고민 없이 바로 읽기 시작했다. 김영민 교수님이 선택하시는 토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을 살면서 한번씩은 느껴보고 고민을 해 본 내용들이고 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신다. 그러면서도 직접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은 표현도 있기에 '그래서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신다는 걸까'라는 관점의 생각은 꼭 하게 된다.
이번 책에서는 한번 더 고민을 하게끔 하는 부분과, 나중에도 참고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을 이 곳에 기록해 두려한다.
"제목은 내용을 잘 반영하되, 함축적이어야 하고, 함축적이면서 눈길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변화란 그냥 생기지 않고 좀 힘들다 싶을 정도로 매진할 때 비로소 생깁니다."
"상대를 고무하고 영감을 주기 위해서는 지식이 많아야 할뿐 아니라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고...., 어쩌면 외모까지 단정하게 관리해야 할지 모른다."
"서평이란 무엇인가...먼저 책 내용에 대한 적절한 요약이 필요하다...독자의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내용 요약을 넘어 맥락을 부여해야 한다 (여러 책들의 맥락 속에 위치, 동시기에 나온 다른 책들과 함께 맥락 구성, 저자의 다른 책들과의 관련 등)...본격적인 비평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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