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으로 이사온지 3개월.

 

이전엔 한강을 뛰었다면, 여기선 어디를 뛸까 찾아보다 인왕산 끝자락 또는 경복궁 둘레길을 뛰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이사오자마다 뛰기 시작했다.

 

이 터를 좋아해서 그런가 이사온 이후에 평균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뛴 것 같다. 

 

특히 늦은 밤 거리에 사람 없을 때 뛰는 것이 좋아졌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뛰는데 물리적 방해 요소가 적다.

둘째, 조용해서 나만의 생각을 펼치면서 뛸 수 있다.

셋째, 특히 밤 시간의 인왕산과 경복궁 주변 공기가 매우 맑고 상쾌하다.

 

요즘은 가을 날씨라 더더욱 뛰고 싶어지고, 뛰고 나면 콧구멍부터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정말 좋다.

 

이렇게 뛸 수 있을 때 계속해서 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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