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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크로스핏 - 헬스 그 다음의 운동

D-hash 2024. 10. 22. 08:02

크로스핏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진지는 오래다. 정적인 헬스에 비해 에너지가 넘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질리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관심을 가진 것을 실제 행동으로 실행까지 하는게,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지고 실제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고 살아가면서, 힘들어지고 있는 것을 한참 느끼고 있다. 사실 변명이다. 게을러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경험에 의해, 바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학습해서 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일종의 재정적, 감정적, 신체적 비용이 들기 마련이고, 그것이 내키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아무튼, 이젠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것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의 인생에 긴장을 풀고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인생을 풍족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크로스핏을 한번 해 보았다. 잘했다. 아직은 내가 즐길 운동이 아니라는 마음의 결론을 지을 수 있었다. 

 

함께 하는 운동, 그리고 밀도 있는 운동, 정신적 자극을 주는 운동, 물론 장점이 넘친다. 하지만, 내 성격상, 굳이 그렇게 어울리는 것을 필요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다들 체력이 좋은데, 일반적인 헬스인이 함께 하기에는 깍두기와 같은 분위기다. 깍두기라는 것은 나 혼자 느끼는 것이지, 초보자도 충분히 크로스핏을 즐겨도 되는 운동이다.

 

어찌되었건, 헬스를 통해 누가봐도 체력과 체격 모두 좋다고 느낄 시점에 다시 크로스핏을 해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크로스핏을 시도해 본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